[네트워크 투데이] 광명동굴 '걷고 싶은 숲길' 조성

2019-11-21 0



[앵커멘트]
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이었던 광명동굴.

지금은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인데요.

광명시가 광명동굴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'걷고 싶은 숲길'로 조성했습니다.

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
[리포트]
물감을 뿌려놓은 듯 알록달록한 나무들 사이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깁니다.

하얀 자작나무 길을 지나면 노란 잎이 가득한 은행나무가 반깁니다.

광명동굴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된 '걷고 싶은 숲길'입니다.

[최진헌 / 경기 광명시]
"광명동굴도 구경하고 이렇게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숲길도 한 번 걸으면 자연 속 힐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

숲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인공폭포는 잠시 숨을 돌리며 사진 찍기에 제격입니다.

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었던 광명동굴은 광명시가 폐광을 사들여 역사·문화 테마파크로 탈바꿈시키면서 연간 1백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.

숲길까지 조성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
[박승원 / 경기 광명시장]
"많은 시민들이 동굴에 오셔서 숲길 걷고 계신데요, 숲길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예쁜 나무들을 많이 만들어놨기 때문에 오셔서 편안하게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."

매년 가을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와인페스티벌은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로 다음달 열립니다.

채널A 신선미입니다.

영상취재: 박재덕
영상편집: 이은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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